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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만과 편견; 사랑의 명작인 영화

by Aura's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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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2005년 영국 개봉한 영화로 한국에서는 2006년에 개봉하였고, 영화의 러닝 타임은 2시간 7분, 장르는 로맨스/드라마입니다.
감독은 조 라이트, 주연 배우로는 엘리자베스역에 키이라 나이틀리와 다아시 역에 매튜 맥 파인이 맡았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또 한 번 완벽한 소화를 하며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고전 명작 소설로 유명한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영화화 한 영국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꽤나 인기가 많았으며, 오래전부터 원작 소설 '오만과 편견'을 영상화한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영화가 가진 아름다운 영상미와 적절한 현대적 해석은 고전물이 가지던 선입견을 깨주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영화 속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 엘리자베스(aka 리지)가 책을 읽는 모습이 나오면서 시작합니다. 누가봐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는 물질적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믿는 로맨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존심이 강하고 영리한 소녀입니다. 딸만 다섯 명인 베넷가의 다섯 자매 중 둘째입니다. 다섯 딸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이 인생 목표인 극성스러운 어머니와 자식 들응 사랑하고 너그러운 아버지가 있는 시끄러우면서도 화목한 집안입니다.
조용한 시골에 살고 있는 어느날,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여름 동안 저택에 머물고, 그 대저택에서 열리는 댄스파티에 가게 됩니다. 파티에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는 처음 만나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뚝뚝하고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 않는 다아시의
모습에 엘리자베스는 본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만날 때마다 느껴지는 다아시의 무뚝뚝한 모습에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 역시 마음을 덮어두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계속 줄다리기하듯 서로를 대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리지의 언니 제인과 빙리의 혼인문제로 더 큰 오래를 갖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 대한 마음을 더는 숨기지 못하고 폭우가 쏟아지던 날, 비바람을 뚫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고백은 서로의 자존심 싸움처럼 번지게 되고 오해를 가진 엘리자베스의 마음을 알게 된 다아시는 본인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발전하게 됩니다. 

오만과 편견 그 자체였던 엘리자베스 
작품이 이렇게나 오랜기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목이 주는 의미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사랑을 꿈꾸는 똑 부러진 소녀라고 생각하는 엘리자베스입니다. 하지만 다아시에 대한 그녀의 시선과 모습은 오만과 편견 그 자체였습니다. 본인을 무신경하게 대하고, 언니인 제인과 빙리의 혼인을 막은 것을 보며 오만하고 편견에 가득 찬 속물이라고 여겼지만 결국은 그가 아닌 오히려 엘리자베스 본인이 오만하고 편견에 빠져 다아시를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아시는 다른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않고 춤을 추지도 않는다 하였지만 오로지 엘리자베스에게만 칭찬과 표현을 하고 춤을 추자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오해를 이해하고 인정하게 되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진정한 사랑의 모습도 두 사람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영상미 

베넷가의 집 풍경, 그리고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다채로운 자연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시대여행을 떠난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 중 하나를 꼽자면 안갯속에서 다아시가 걸어오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장면 이후로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 대한 오해를 하지 않았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안개처럼 뿌옇고 혼란스러웠던 엘리자베스의 마음에 점점 선명해지며 다가오는 다아시의 모습이 다아시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 모습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엘리자베스 역할을 맡았던 키이라나이틀리가 나오는 모든 장면은 영상미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역시 가끔 생각날 때 꺼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잔잔한 영화기에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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