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아이 필 프리티 ; 자존감 회복하는 코미디영화

by Aura's 2022. 2. 11.
반응형

믿고 보는 코미디 영화배우 에이미 슈머

이번에 소개하려는 영화는 에이미 슈머와 미셸 윌리엄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아이 필 프리티입니다. 

코미디 영화로 보는내내 유쾌함을 가지고 있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제작진이 만든 영화로 등장인물들의 패셔너블한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에이미 슈머는 스탠드 코미디로 아주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관객을 사로잡는 뛰어난 유머감각과 말솜씨를 가지고 있고, 2015년도부터는 배우로서 입지를 완전히 다졌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유머러스한 역할에 너무 잘 맡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원래 유머감각을 기본적으로 장착한 배우였으니 잘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

주인공은 르네(에이미 슈머)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여자입니다. 르네는 자신의 통통한 얼굴과 몸에 불만을 가지고 살고있었고, 늘 예뻐지고 싶은 욕구와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패션센스와 성격은 매력적이었기에 외모만 조금 더 예뻐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여느 날과 다름없이 르네는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열정이 넘쳤는지 르네는 실수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히고 다치게 됩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거울 속 자신을 본 르네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바로 본인이 엄청난 미녀로 바뀌어져 있다고 믿게 됩니다. 실제로 르네의 외형은 그대로였지만, 르네 스스로만 그렇게 보이게 된 것이죠. 그렇게 본인이 예뻐지는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고 믿은 르네는 지금까지 살던 모습과는 달리 살아가기로 다짐을 하게 됩니다. 회사의 안내데스크 자리에도 당당하게 도전을 해 모델들과 경쟁을 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못했던 것들을 당당하게 해 보게 됩니다. 자신이 관심 있고 입고 싶어 했던 옷들도 당당하게 입고, 남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본인에게 반했냐는 말을 할 정도로 대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꿈꾸던 모습으로 보이는 르네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 투성이었죠. 그렇게 당당한, 자신감 있고 주위에 친절한 그녀를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꿈 꾸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다 샤워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겪어 정신을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바로 거울을 보게 되는데 원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망연자실해 다시 이전의 불만 가득한 태도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예뻐졌다고 생각한 것이 다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르네는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것이 자신감이 되는 원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자존감 자신감 찾기 

영화 아이 필 프리티 내용이 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남들과 비교를 하게되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분들의 경우엔 외형적인 비교를 하기도 당하기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들도 누군가와 비교하여 자신의 매력을 작게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다 각자만의 성격과 외모가 다르고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 르네도 자신의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다르다는 점을 알고 경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결국 단순히 그녀가 가진 외형적모습때문이 아니라 그녀 본연의 매력에 호감을 가지게 되고, 인정을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존감이 조금이라도 떨어져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이영화를 보고 웃고 자신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과의 비교를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비교는 타인과 자신의 다른 점을 보기 위함인 것이지, 타인이 정답이고 내가 오답인 틀린 점을 찾는 과정이 아닙니다. 다른 점을 알고 인정할 줄 알기 위해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아낄 줄 알아야 하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던 영화였다고 느꼈습니다. 때때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질 때 한 번씩 꺼내서 볼 수 있는 위로받는 코미디 영화라 여겨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나 자신이라는 점을 한번 더 되세기는 영화, 아이 필 프리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