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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벼랑위의포뇨 ; 몰랐어 해석이 이리 다채로운지

by Aura's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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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영화 

귀여움 가득한 캐릭터와 영상미 속에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언제 보아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또 봐도 보고 싶은 그런 영화입니다. 

벼랑위의 포뇨는 사실 보이는 그대로 단순하고 즐겁기만 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늘 그랬듯이 이 영화에도 숨겨진 메시지가 있었고, 그래서인지 벼랑 위의 포뇨 해석이라는 검색을 해보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심오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전 영화 이웃집토토로 처럼 말입니다. 

 

 

벼랑위의포뇨 줄거리 

벼랑위의포뇨 줄거리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귀여운 얼굴을 가진 여자 아이 물고기 포뇨와 인간 소스케입니다. 바다의 신인 엄마와 인간 아빠인 후지모토 사이에서 태어난 포뇨는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인간이었던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와 또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을 만들고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인면어인 포뇨가 바다 생활에 지겨워져 매일 지키고 있는 아빠 몰래 육지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유리병 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그때 유리병에 갇힌 포뇨를 발견한 소스케가 유리병을 깨어서 꺼내 주고 소스케의 손에 상처가 난 피를 물고기인 포뇨가 핥아 치료해줍니다. 소스케는 이름을 포뇨로 지어주고 엄마가 일하는 요양원에 같이 가지만 요양원에 있던 토키 할머니가 포뇨를 보고는 인면어가 해일을 불러온다는 말을 하며 싫어하는 티를 냅니다. 그렇지만 포뇨와 소스케는 소스케의 집에서 잘 지내게 되다 포뇨를 찾아온 아빠 후지모토로 인해 포뇨는 다시 본래의 집인 바닷속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포뇨가 다시 소스케를 찾아 돌아오려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벼랑위의포뇨 줄거리는 간단한 느낌이 가득하지만, 실제로 영화의 해석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벼랑위의 포뇨 해석

벼량위의 포뇨 해석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그저 따뜻한 영화인가 보다고 생각하고 넘겼던 부분이 많았는데, 벼랑위의 포뇨 해석에 관련된 글들을 찾아보니 제 생각보다 심오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메시지를 심어놓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포뇨가 처음 유리병에 갇혀 위험에 빠지는 것과 소스케를 만나러 올 때 쓰나미가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유리병 자체가 인간이 만든 쓰레기이고, 그 쓰레기로 인해 바다의 신의 딸인 포뇨가 위협에 빠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포뇨가 소스케를 만나러 오는 길에 몰고 온 쓰나미로 인해 사람들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게 된 장면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쓰나미가 일어난 후 사람들이 살기 위해 힘겨워하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웃으며 여유롭게 이동하고 대피하는 것이 그려집니다. 
이 모습을 통해 사실은 이미 사람들이 사망해 있는 상태이며, 본인들의 죽음을 인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밝은 모습이 그려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양원에서 거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쓰나미 속 해바라기 집에서는 일어나서 자유롭게 걷고 돌아다닐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로 가득한 해바라기 집이 자궁을 의미하고 저승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반전으로 보여주어 저승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는 당시에는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이러한 내용을 듣고 생각해보니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뇨와 소스케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 사이에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주인공이 순수하고 어린아이로 표현한 이유가 그런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해석이 존재하고 있기는 합니다. 더 많은 해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검색을 해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벼랑위의 포뇨가 가지고 있는 그 순수한 마음을 경계에 있을 수 있는 존재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벼랑위의 포뇨에 나왔던 노래와 배경들이 워낙 좋았기 때문인지 특히 벼랑위의 포뇨 오르골을 갖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검색을 해서 보다 보니 갖고 싶어 질만 하더군요. 언젠가 벼랑위의 포뇨 오르골을 실물로 볼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번 실물을 보고 구매를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였기 때문에 최근에 벼랑위의포뇨 다시보기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현재 볼 수 있으니 넷플릭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더 벼랑위의 포뇨 다시보기를 하시거나 새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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