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 나의 문어 선생님; 자연의 섭리 속 '삶'을 고민하게 하는 영화 다큐멘터리 맛집 넷플릭스 문어와 바다를 보고 눈물을 흘리게 될 거라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잔인하고 자극적인 소재들로만 가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와 드라마에선 전혀 보지 못했던 신선한 소재를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순위에 꽤나 긴 시간 있었지만 오히려 제목이 주는 반감에 재생 버튼을 잘 누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시작됨과 동시에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습니다. 영상미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릴 정도로 멋진 자연, 바다의 풍경, 바닷속의 아름다움이 넘치도록 담겨있었습니다. 일반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을 만큼 작품성도 인정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나의 문어 선생님'의 제작자인 크레이그 포스터가 .. 2022. 1. 12.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음까지 움직여버린 매력적인 영화 지브리의 큰 성공을 이뤄준 상업영화 2004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지브리의 명작으로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과 감독하였습니다. 본래는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브리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1-2위를 다투는 영화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더 좋았습니다. 특히 음악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지브리의 작품들 중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보니 보다 보면 때때로 이해가 될 듯 아닌듯하는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그래서인지 저 역시 이.. 2022. 1. 11. 리틀 포레스트; 공허함을 채워주는 식사같은 영화 휴식처를 찾아가는 이야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누군가 물어본다면 별거 없는데 이상하게 보고 나면 기분이 좋더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주인공 혜원(김태리)은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서울로 상경해 살고 있습니다. 시험, 연애, 취업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 속에서 힘들어하며 지내게 됩니다. 끼니 해결은 항상 대충대충 하며 이 시대의 청년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겹게 준비한 시험에 떨어지고 번 아웃을 느낀 혜원은 잠시 도시에서의 일상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일종의 도피의 느낌이기는 했었죠. 그렇게 돌아온 고향, 시골에서 한 끼 한 끼 직접 만들어 먹어가는 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혜원의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을 만나 세 사람이 함께 .. 2022. 1. 1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마블이 마블했다.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스파이더맨 앞 시리즈는 필수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앞 이야기를 보지 않았다면 꼭 보고 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마블 영화의 특성상 한 두 마디로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내용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는 것에서 오는 차이의 재미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지난 파 프롬 홈 시리즈의 마지막에 장면이 다시 한번 나오면서 시작됩니다. 미스터리오(제이크 질렌할)가 죽기 직전 조작한 영상이 세계적으로 공개되며 주인공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세계적 살인범, 범죄자로 몰려 경찰에 체포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개가 정체되며 여자 친구인 MJ(젠데이아 콜먼)과 친구 네드(제이콥 바탈론)까지 노출되며 같이 조사를 받고 사람들의 관심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2022. 1. 11. 이전 1 ··· 6 7 8 9 10 다음